[영상] 오사카 라라포트 엑스포시티에 다녀왔어요.

몇년 만에 오사카 라라포트 엑스포시티 (大阪ららぽーとエキスポシティ)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기업 미쯔이(三井)그룹입니다. 집에서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한 시간이 넘는 곳이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차로 갔습니다. 오사카시로 이사오기 전 살았던 곳이 라라포트와 가까워서 자주 갔었어요. 오랜만에 가니 많이 바뀌었습니다.

신사이바시나 도톰보리 난바, 우메다에 가면 관광객들이 매우 많습니다. 관광객들의 4분의1이 한국인이라잖아요.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많이 들려서 가끔 한국이라고 착각할 정도 일때가 많습니다.(그게 싫다는 건 아닙니다.) 여기는 관광객들이 주로 몰리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이 드뭅니다. 그리고 오사카시내하고는 분위기가 정말 다릅니다. 2016년 제가 이 근처 살다가 오사카 시내로 내려(?)간다니깐 주변 사람들이 여기(라라포트 엑스포시티 동네)랑은 분위기가 달라서 진짜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사카 사람의 오사카 다울 거라고 했지요. 알 것 같기도 모를 거 같기도 합니다만, 확실한 건 분위기가 신사이바시, 난바하고는 다르긴 다릅니다. 아무래도 근교라서 사람들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라라포트 엑스포시티"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사카 만국박람회 기념공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줄여서 만박공원(반빠꾸코우엔), 애들 놀이터도 잘 되어있고 일본정원과 박물관도 있어서 아침에 오면 하루종일 놀다가 어두워지면 쇼핑몰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도 됩니다.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여유를 가지고 대중교통 이용해서 오고싶어요. 유명한 가게는 다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는 KFC뷔폐 레스토랑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가면 무조건 손해. 제 몫 이상으로 더 먹어줄 먹성 좋은 친구들이랑 같이 가면 모를까.

참새가 방앗갓을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애는 서점에서 책 고르라고 보내고 전 다리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스타벅스에 들어와서 시원한 호지차 밀크 프라페치노를 시켜 마셨습니다. 진짜로 좀 걷다보면 다리가 금방 아파지고 단 게 먹고 싶어집니다. 평균 수명의 절반을 살아왔으니 그럴때가 되었지요. (응 알아, 운동부족인 거.) 다음에는 꼭 혼자와서 쉬엄쉬엄 하루 종일 있으려고요.

아래에 오사카 라라포트 엑스포 시티 지도 사진과 홈페이지 링크 넣었어요.

동영상 편집 스킬도 조금씩 배워가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업로드 했으니... 구독과 좋아요 알람 설정.

모형으로 나타낸 뷔폐 메뉴, 디저트가 14가지이상 있다.

스타벅스 도장 찍어가기. 호지차 프라페치노 안에 작은 떡 알갱이들이 들어있다. 아주 작아서 씹힐 듯 안씹힐 듯. 마시다 말다 떡 씹어보기.
라라포트 홈페이지 화면 캡쳐 https://mitsui-shopping-park.com/lalaport/expocity/access/

라라포트 엑스포시티 홈페이지 https://mitsui-shopping-park.com/lalaport/expo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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