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 혼자 여행 4 (시라하마 호텔 씨모어)

온천이 있는 호텔에 혼자서는 처음입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위치 괜찮은 곳을 찾아보니, 시라하마 호텔 씨모어 키 테라스가 괜찮더라고요.

저녁과 조식 포함에 14000엔 정도였습니다. 숙박비는 화요일부터 목요일이 저렴하죠. 그리고 흡연 가능한 방이어서 더 쌌습니다. 트윈룸을 혼자 넓게 사용했습니다. 내부 장식이 조금 오래된 듯 했으나 사용하기에 괜찮았습니다. 바다가 훤히 보이는 방이어서 좋았는데 바람이 쎄서 밤새 파도와 바람소리가 들렸고, 귀신나온다는 헛소리에 쉽게 잠들지는 못했습니다만 귀신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제 기가 더 쎘나 봅니다.

한국인 관광객은 없었어요. 1월 하순 비수기라서 그런지 한가해서 좋았습니다. 오사카시내의 호텔이나 가게에는 일본인외의 외국인 점원이 많습니다만, 이 곳에는 젊은 일본인 점원들이 많았습니다. 저녁은 일식과 이탈리아 음식중 선택할 수 있는데, 예약할 때 일식으로 선택했어요.

호텔내에는 숙박실에 배치되어 있는 유카타와 다른 다양한 무늬의 유카타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비지니스 업무를 볼 수 있는 방도 있었고, 지역 특산물을 파는 매점도 있어요.

온천 시설은 넓고 잘 되어있어요. 바다가 보이는 노천탕이 있었는데, 바람이 쎄서 이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삼푸바가 설치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샴푸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욕이 끝나자 시식용 맥주캔을 하나 받았습니다. 온천욕을 마친 다음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천국의 맛입니다. 호텔 점원들도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1인칭 시점의 카메라를 찍어봤는데 화질도 좀 낮고 보면서 어지러울 수도 있겠어요.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찍어보고 편집해 보니 재미있네요. 일이 아니니까 재미있는가 봅니다. 제가 간 호텔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s://www.keyterrace.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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